[매일일보 김연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법 개정안과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반도체와 같은 국가 전략기술은 국가 안보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반도체특위에서 제안한 세제 지원안이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법인세율 1%포인트 인하'에 대해 "다수 의석을 앞세운 야당의 발목잡기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투자 확대를 위한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가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