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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일 프랑스 칸느에서 시작된 2013 세계 면세박람회에서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세계면세박람회(Tax Free World Association)는 1985년부터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박람회로, 향수와 화장품, 패션, 쥬얼리, 와인 등 면세(Duty Free) ·트레블 리테일(Travel Retail) 업계 30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신청 이후 수년을 대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10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를 기다릴 만큼 면세 소매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다.지난해에는 450여 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돼 전 세계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은 바 있습니다. 특히,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올해의 행사는 ‘새로운 세계(A Brand New World)’라는 주제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면세 시장의 현황과 산업 동향을 집중 조명하며 진행된다.아모레퍼시픽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설화수, 라네즈의 브랜드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면세 시장에서도 격상된 K-Beauty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박재홍 아모레퍼시픽 상무는 “이번 칸느 세계면세박람회 참가를 통해 최전방에서 살핀 글로벌 면세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향후 면세 유통채널의 전략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해 면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잇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