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든학교 대상 연 2회 공기질 점검과 분기별 수질검사 실시…취약분야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지원 계획
검사 관련 행정사항은 교육지원청서 일괄 관리해 학교 업무 최적화 및 점검의 신뢰성 제고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충남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의 ‘교사 내 공기질과 먹는 물 관련 위해요소’를 적기에 일괄 점검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교사 내 공기질 점검’은 도내 763교, 16,003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라돈 등 실내 공기질 분야 13개 항목 ▲조도, 소음, 온도 등 실내 환경 분야 4개 항목에 대한 점검을 연 2회 실시한다.
‘먹는 물 점검’은 도내 학교 지하수, 상수도, 정수기기 총 6,630건을 대상으로 ▲지하수 정밀검사 및 간이검사 52개 항목 ▲상수도 관련 검사 13개 항목(저수조경유 6항목, 급수관 7항목) ▲정수기기 수질검사 2개 항목 등에 대한 점검을 분기별로 실시한다. 검사 부적합 판정 시 즉시 교육가족의 음용을 중지하고, 부적합 항목에 대하여 개선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용역계약 체결 등 행정사항은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관리해 학교 업무 최적화와 예산 절감을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청 담당자의 검사 수시 참관을 통하여 점검의 신뢰성을 높이고, 점검 시 발견된 미흡사항을 즉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대부분의 시간을 교실에서 보내고 있는 성장기 학생들을 위해 교사 내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학교 내 공기질과 급수 관련 시설에 대한 촘촘한 점검 지원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