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청년백수전성시대를 의미하는 ‘청백전’이 회자 된지는 이미 오래. 통계청 자료에 잡히지 않는 장기 취업준비생이나 구직단념자들은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틈새직업은 백수탈출을 위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은 틈새직업을 공략할 수 있는 이색자격증 5종을 소개했다.
△ 도로교통사고감정사 : 도로교통사고감정사는 교통사고조사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정확한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교통사고 당사자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마련된 전문자격증이다. 2007년부터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자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는 업무 영역이 넓고, 도로관리 국영기업체나 정부산하기관의 입사조건에 가산점이나 채용조건으로 일정한 혜택을 줄 예정이어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자격증 중 하나다. 손해사정사처럼 독립적인 사무소를 가진 직종으로도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 디지털영상속기사 : 디지털영상속기사란 각종 매체의 정보나 회의내용을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신속하게 기록해 전달하여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록전문가’를 의미한다. 속기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6개월 정도 숙달과정이 필요하다.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강조되면서 주주총회나 이사회, 임시회의, 강의록, 설교문 등의 작성 업무를 담당할 디지털영상속기사를 채용 하는 곳이 점차 늘고 있다. 프리랜서나 재택근무도 용이해 재취업을 희망하는 주부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 웃음운동지도자 : 웃음운동은 웃음을 체육화시킨 시스템으로 웃음운동지도자는 각 기관단체, 사회분야에서 국민모두에게 밝고 희망찬 웃음운동을 전파하는 전문가이다. 최근 현대인들이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자살율이 높아지고, 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웃음운동지도자의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보통 기업이나 각 기관단체, 사회단체, 교육기관 등에서 강사활동을 하게 된다. 시험은 연 4회 실시된다.
△ 트리콜로지스트 : 우리나라에서는 두피관리사로 알려져 있는 트리콜로지스트는 국제두피모발관리협회(ITA)가 인증하는 두피모발 관리의 국제 민간 자격증이다. 고객의 두피상태와 모발손상에 대해 상담하고 이에 따른 계획을 수립해 관리를 한다. 트리콜로지스트는 피부관리실, 미용실, 한의원, 성형외과부터 두피모발관리센터, 두피관리강사아카데미, 두피모발제품회사, 호텔스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이 가능하다.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등으로 두피나 모발관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직업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다.
△ 스포츠경영관리사 : 스포츠경영관리사는 스포츠 구단의 마케팅을 기획하고, 스폰서 및 광고주를 유치하는 것부터 스포츠 선수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전문가다.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공공기관 종합체육시설, 프로스포츠 구단의 조직 경영을 맡거나 일반 기업으로 취업해 스포츠 활용 마케팅을 담당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시행하며 연 1회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