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코오롱그룹이 새학기를 앞두고 저소득층 아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각종 선물들을 담아 전달하는 ‘드림팩(Dream Pack)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에 맞춰 서울 강남구 코오롱모터스 삼성전시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올해 출범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각자대표 이규호 사장과 전철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임직원 50여명은 신학기에 필요한 펜, 노트, 연습장 등의 학용품과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무선이어폰을 비롯한 선물 10여종을 임직원들이 직접 친필로 작성한 응원엽서와 함께 담아 총 850개의 드림팩을 제작했으며 전국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30곳에 임직원들이 직접 배송하거나 택배로 전달할 예정이다.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은 2012년부터 시작된 코오롱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이다. 드림팩 기금마련과 제작, 전달까지 모두 임직원 참여로 이뤄지며, 기금은 임직원 모금액에 회사 지원금을 매칭해 더한다.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임직원 모금액은 매년 점차 늘어나 해마다 더 많은 드림팩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은 그간 코오롱 새내기사원들이 참여하는 첫 봉사활동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는데, 새학기를 맞은 아이들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문화를 느끼면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내부적으로 확산해 왔다.
올해는 특별히 코오롱모빌리티의 임직원들이 회사 공식 출범 이후 첫 행보를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해 의미를 더했는데, 각자 대표들과 함께 영업 · 메카닉을 비롯한 대부분 부서 직원들이 참여해 ‘원팀’으로서의 일체감을 다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인사팀 한지원 주임은 ”드림팩을 받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해 누군가에게 꿈을 전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2012년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들의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소외 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헬로 드림(Hello Dream)’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해마다 연간 누적 5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