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경기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2주차 ‘2023년 주민과의 대화-주요 대상 사업 현장설명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오후 천현동 행정복지센터와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콜번, 신장동 석바대시장 등에서 가진 현장설명회는 지난 1월 실시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현장설명회를 통해 ▲캠프콜번 개발사업 ▲신장동 주민참여형 가로환경개선사업 ▲천현동 꿈나무공원(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하남~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개설 등에 대한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시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우선 캠프콜번 개발사업은 지난 12월 국방부와 맺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부지매입을 추진해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장동 주민참여형 가로환경개선사업과 관련 이 시장은 “신장동의 낙후된 도로 및 가로시설물을 정비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조성과 특화거리 조성으로 석바대 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공사중인 1, 2단계 구간에 대해 상인 및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도심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천현동 꿈나무공원(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공사차량 통행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소음·진동 등의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장 주변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공사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이 하남시 구간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하남~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개설에 대해 이 시장은 “캠프콜번 개발 및 기업이주단지 조성 이후의 교통난 해소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실정이다”며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한편, 지난 2월 15일 미사2동을 시작으로 추진된 지역별 현장설명회는 총6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2월 28일 감일동에서 3차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추진현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