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30일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윤 대통령 명의 예금 5억원…나머지 모두 김 여사 소유
윤 대통령 명의 예금 5억원…나머지 모두 김 여사 소유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76억9725만원을 신고했다. 취임 후 첫 재산 공개였던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5700만원 가량이 증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은 총 76억9725만9000원으로, 이중 본인 명의는 예금 5억3739만3000원이 전부였다. 나머지는 모두 김 여사 소유로 토지 3억1411만2000원,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18억원, 예금 50억 4575만4000원 등 총 71억5986만원이었다. 김 여사가 신고한 토지는 경기도 양평군 임야와 창고용지, 도로 등으로 금액 변동은 없었고,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역시 금액 변동 없이 신고됐다. 재산 변동 내역은 예금이 유일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각각 예금 1144만원, 4582만원이 늘었다. 변동 사유로 윤 대통령은 '급여 소득'이라고 기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