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첨단기술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 논의
[매일일보 고수정 기자] 서유럽 순방의 첫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공식 방문, ‘문화 외교’를 이어나가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에 뜻을 같이 할 전망이다.박 대통령은 프랑스 공식방문의 하이라이트격인 정상회담에서 교역과 투자확대 방안,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분야 협력기반 조성,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교육 분야 교류 등을 협의한다.특히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의 핵심 기조로 ‘문화융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문화 분야에 강점이 있는 프랑스에서 문화와 창조경제를 접목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한 거대 에너지 분야의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에는 우리기업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며 양국 첨단기술 분야 협력의 상징사례로 꼽히는 르노전기차 체험관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한·영 수교 13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영국 방문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의 면담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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