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위원장에 허장 사외이사 신규 선임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전일 여의도 본점에서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 가입 등 ESG 주요 현안들을 다룬 ‘ESG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은은 지난 2021년 7월 발표한 ’ESG 경영 로드맵‘에 따라 ESG 금융프로그램을 신설하고 ESG위원회를 발족하며 전사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수은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허장 사외이사와 남혜정 사외이사를 각각 를 ESG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ESG위원회는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을 포함해 3인 체제로 구성했다. 수은 ESG위원회는 올 들어 처음 열렸다. ESG위원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이니셔티브인 ’PCAF‘ 가입을 의결했다. 사회공헌활동 및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 신규 발간도 논의했다. PCAF 가입이 마무리되면 기후리스크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수은 측은 기대하고 있다. 허장 ESG위원장은 “글로벌 ESG 논의 가속화에 따른 ESG경영 촉진 차원에서 ESG위원회 활동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다각적인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올해부터 ESG위원회 역할의 실질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성 행장은 “ESG 관련 제도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은 글로벌 ESG 경쟁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은은 친환경 사업 지원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ESG 생태계 활성화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