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는 10월 8일 목포시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음악회가 개최된다.
목포시는 2009년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추모 음악회가 이날 저녁 7시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추모음악회에는 목포시립연극단, 목포시립국악원, 목포시립교향악단,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목포시립합창단, 목포시립무용단 등 200여명의 목포시립예술단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목포시립연극단 김성옥 연출자의 고은 선생의 추모 시 '당신은 우리입니다.' 낭송에 이어 목포시립국악원 박수경 원감의 살풀이 독무로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목포시립교향악단원들이 베토벤 교향곡 제 3번 '영웅'의 2악장을 연주할 계획이다.또 목포시립소년합창단은 생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즐겨 불렀던 '고향의 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하며, 목포시립합창단에서는 아름다운 선율로 '그리운 금강산'과 '선구자'를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할 예정이다.이 밖에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모차르트 레퀴엠 中 '눈물의 날' 연주에 맞춰 목포시립무용단의 창작 진혼무 '목련꽃 한 아름 바치오니...' 작품을 선보이며 추모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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