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기범 기자 |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김종태 교수가 월간 문예지 '모던포엠'이 주관하는 제19회 모던포엠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예지에 지난 1년동안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에게 주어지고 수상작은 ‘유리관 속의 여인’외 9편으로 상금은 500만원이다.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김종태 교수의 수상작은 "이 땅의 충직한 독자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주려는 그만의 각별한 관심사가 작동한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김 교수는 “시인의 삶이라는 것에 대한 궁리를 단 하루도 멈춘 적이 없고, 전통과 현대의 융합이라는 제 시의 지향 역시 흔들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종태 교수는 1998년 ‘현대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후 ‘떠나온 것들의 밤길’, ‘오각의 방’등의 시집을 출간하고 청마문학연구상, 시와표현작품상, 문학의식작품상, 문학청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