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슈즈, 우산 등도 인기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W컨셉이 올 여름 장마 시즌을 앞두고 레인부츠 매출이 20배 넘게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슈퍼 엘리뇨 현상으로 강수량이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미리 장마를 대비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W컨셉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약 한달 간 자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레인부츠, 아쿠아슈즈 등 장마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배를 웃돌았다. 올해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도 레인부츠를 마련하고, 색감과 디자인도 세분화되면서 기존 소장품에 추가로 레인부츠를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진 탓이다. W컨셉은 내달 5일부터 18일까지 장마용품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롱 레이니 시즌’ 기획전을 실시한다. 헌터, 벤시몽 등 대표 브랜드 상품을 한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W컨셉 관계자는 “올해는 레인부츠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어릴 때 신던 노란 장화가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 만큼 고객 니즈에 맞춘 장마 기획전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