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여 브랜드 노출…현지 커뮤니케이션 전략 고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SPC는 파리바게뜨가 미국 아침뉴스 쇼 프로그램 ‘폭스뉴스’에 소개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각) ‘브랙퍼스트 위드 프렌즈’라는 콘셉트로 뉴욕 맨해튼 폭스뉴스 본사 건물 앞 광장인 ‘폭스 스퀘어’에서 파리바게뜨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꾸며진 야외 스튜디오에서 뉴스가 진행됐다. 방송 내내 파리바게뜨의 제품과 로고가 노출됐다. 뉴스 진행자와 함께 참석한 시민들은 방송 중 파리바게뜨의 케이크와 식빵, 페이스트리 등을 시식했다.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총괄이 출연해 회사 현황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 이래 초기에는 지역 사회 스킨십 강화 활동을 주로 진행해 왔다. 매장이 많지 않고, 인지도가 부족한 시점에 ‘친근한 이웃’으로서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점포 인근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케이크 클래스와 샌드위치 클래스 등 체험 마케팅을 진행하고, 제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위주의 활동을 펼쳐 왔다. 최근 들어선 진출 지역이 27개주로 확대되고, 130여개 매장 중 가맹점이 100개가 넘어서는 등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기존에 다져온 브랜드 이미지와 호감도를 기반으로 인지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후 경기가 활성화 되고, 미국 방문 여행객도 증가하는 등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미국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을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골프 대회를 공식 후원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내 1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60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캐나다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3월 1호점을 오픈 했으며 2030년까지 미국 및 북미 지역에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