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공데이터 개방 3주년…조회수 1억7103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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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공데이터 개방 3주년…조회수 1억7103만건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07.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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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 활용 실적은 1만5620건
사진=금융위
금융공공데이터 3주년 누적 이용 건수. 사진=금융위원회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금융위원회는 2020년 6월 금융공공기관 데이터를 최초 개방한 이후 3년간 조회수가 1억7103만건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활용 실적은 1만5620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조회 수는 기업 재무 정보, 주식 권리 일정 정보, 차입 투자정보 순으로 많았다.
전년도에 비해 주식 권리 일정 정보 조회(1.9%→16.2%)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API 활용신청 수는 주식 시세정보, 기업 기본정보, 기업 재무 정보 순으로 많았다. 주식 시세정보 활용 신청도 전년 9.6%에서 23.8%로 늘어났다. 금융공공데이터의 주된 활용 대상은 경기·기업 동향 파악(34.7%), 영업·마케팅 활용(16%), 기업평가(14.7%), 창업·앱 개발(12%), 연구·논문(11.3%), 정책 참고(8.7%) 순이었다. 금융위가 소개한 민간기업의 구체적 활용사례를 살펴보면 A사는 기업기본정보를 활용해 스타트업 기업과 투자자 간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고 B사는 주식발행정보와 금융회사기본정보를 활용해 소액주주 연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은 앞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침수차량 진위확인 서비스, 대차 거래정보, 보험 가입정보 등이 추가 개방된다”며 “침수차량 진위확인 서비스의 경우,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침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020년 6월 금융공공기관의 금융공공데이터를 최초로 개방한 이래 2021년 특수법인 데이터, 2022년 개인사업자정보 등으로 개방 범위를 확대해 왔다. 올해 6월 기준으로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9개 주제별로 91개 API, 298개 테이블을 개방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실시한 금융공공데이터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4.7%가 금융공공데이터 이용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공공데이터에 만족하는 이유는 무료 사용과 높은 활용도를 꼽았다.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데이터 보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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