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987년 창설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 계층이 소외받지 않는 양질의 복지 혜택을 제공,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해왔다.저소득층 연금 대신 납부 등 나눔 사회 선도 재능기부·장애인 공감여행 등 복지증진 기여 연금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행복한 연금 나눔 캠페인’은 경제적 문제로 연금 보험료를 납부하기 어려운 50세 이상 저소득층에게 보험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캠페인은 연금공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11년 5월부터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국에서 약 4200명이 참가, 현재까지 모아진 1억8600만원이 총 323명의 이웃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또 다른 사회공헌 활동인 ‘마음 잇는 사회봉사’는 지난해 9월부터 공단 직원들이 연금수급권 실태조사 업무 중 알게 된 노인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여태껏 1400여 명의 노인들이 혜택을 받았다.연금공단은 또 중증장애인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 등 3개 단체와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1년부터 ‘장애인과 함께 하는 공감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은 연금공단이 소유한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를 비롯해 전주 한옥마을, 여수 엑스포, 안면도 등지를 다녀왔다.
연금공단은 연금보험료 지원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 없는 복지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연금공단 본부는 2011년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부특성화 카페인 ‘NPS카페테리아 Cafe 36.5°1호점’을 에 개설했다. ‘Cafe 36.5°’는 장애인 여성, 55세 이상 여성, 다문화가정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지난해 5월에는 국민연금 대전지사에 2호점을 열었다. 이 카페는 판매금액의 10%를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장애아동 지원 활동도 벌이고 있다. 연금공단은 지난 2007년부터 ‘1인 1나눔 계좌 갖기 운동’을 통해 모은 1억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 후원에 사용했다. 작년부터는 장애아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7월 장애아동 재활 치료비 1080만원을 전달하고,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후원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아울러 지난해에는 재능기부 봉사단체인 ‘프로보노(재능기부) 봉사단’도 만들었다. 사회복지학 박사와 간호사, 건축기사 등 전문 지식을 갖춘 공단직원 60여명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후원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건강 관리, 집 수리, 어학 및 경제 교육, 마술, 축구 등 10여개 부문에 걸쳐 재능기부가 이뤄지고 있다.연금공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는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연금공단은 지난 1996년부터 17년째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 소년소녀 가장 후원 활동을 하는 봉사단 ‘국민연금 세아사(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들의 모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