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의왕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7월 11일부터 8일간 시민들이 제안한 ‘시민이 공감하는 2023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의견을 수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민들은 댓글 참여를 통해 공무원의 친절도 향상방안, 원스톱 민원 서비스 강화, 민원 절차 간소화, 반려동물 보관함 비치, 악성 민원 대처 방안 등 75건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국민생각함’ 의견 중 ▷업무처리 시 친절한 응대 ▷디지털 사무편람 검색환경 설치 ▷노인 배려 도우미 배치 등의 요청 사항을 적극 수용해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사회적약자를 위한 기능보강과 함께 8월 21일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종합민원실 4개 부서에서 자체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친절 교육은 공공기관 방문이 낯선 민원인에게 먼저 첫인사 하기, 업무처리 시 정확한 정보와 절차 안내, 도움이 필요한 민원인과 친절 도우미 연계, 민원인과의 갈등 상황 응대 방법 등에 대해 실제상황을 가정해 시나리오를 활용한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종합민원실 내 수어통역 전화기 설치, 장애인 화장실 자동문 설치, 의사소통 보조책자 비치(AAC 적용), 유아좌변기 구비 등 시설을 보강하고 물품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 특히 어르신, 임산부, 장애인, 아이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행복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