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독감 등급 4등급 전환.…각종 지원금 종료
일반환자 유증상 시 신속항원 ,PCR 개인부담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접종은 무료로 유지
일반환자 유증상 시 신속항원 ,PCR 개인부담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접종은 무료로 유지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등급으로 낮추고 일상회복 로드맵 2단계 시행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체계를 변경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는 지난 2020년 1월에 1급 감염병으로 분류되어오다 3년 7개월 만에 독감과 같은 등급의 4급 감염병으로 조정돼 본격적 엔데믹 시기를 맞게 됐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31일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구민이 관내 의료기관에서 ‘유전자증폭검사(PCR)’와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경우 검사비를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는 ‘신속항원검사(RAT)’를 받는 경우 검사비를 부담해야 하지만 ‘유전자증폭검사(PCR)’ 는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의료기관 방문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구는 기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게 지급하던 생활지원비뿐만 아니라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에게 지원하던 유급휴가비도 중단되며 재택치료자 관리도 종료된다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전환 이후에도 감시에 만전을 기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만들 수 있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며 “중장기적으로 팬데믹 위협에 대한 방역 역량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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