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을 알기 쉽게 안내하기 위하여, 운영사례와 매뉴얼 등을 모아 정리한 ‘학교 평생교육 운영 사례집’을 각급학교의 학교 평생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발간․보급한다.

이번 사례집은 학교 평생교육 운영 사례, 2012년도 추진 성과, 2013년도 운영 현황, 우수 사례, 학습자 설문조사 분석 결과, 평생교육 관련 자료를 담았다. 학교 평생교육 운영 관련 업무 처리 매뉴얼과 각종 서식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운영 사례집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공유할 계획이다.경기도교육청은 올 한해 353교에서 76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한국도예고(교장 한영순)는 이천시 지역의 특성화된 도자문화를 바탕으로 도예교육 희망하는 주민을 위하여 평생교육실 설치하고 128시간의 도예과정 2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화성동화중(교장 김진하)에서는 서예․사군자반을 운영하며 지․덕․예의 생활화에 기여하였고, 2010년부터 각종 전시회와 대전 등에 20회 참여하며 다양한 수상경력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전개했으며, 구름산초교(교장 장재성)는 학교를 다녀 보지 못한 어르신에게 한글교육 뿐 아니라 입학․졸업식, 수학여행,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학교 초등학생을 손주로 맺어 1․3세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에게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했다.2012년에는 1만 8천 92명이 참여하였고, 80% 이상이 30～40대 학부모였다. 올해는 1만 9천 900여명이 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 평생교육 학습자 중 7천 879명 대상으로 종합 만족도를 측정한 결과 교육시간, 교육내용, 강사 등에 대하여 94.6%가 만족(만족: 5점 척도에서 ‘매우만족’ +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 평생교육의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got다.경기도교육청은 한편, 학교 평생교육 운영 외에도 △학교 도서관 2천 250교, △공공 도서관 10기관 271개 프로그램, △교육감 지정 평생학습관 74기관 307개 프로그램,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운영 프로그램 25기관 44학급 등 학생․학부모․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의 장(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협력하는 평생학습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학교 평생교육 운영 사례집을 발간했다”며, “이번 사례집으로 각급학교의 평생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