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하나은행은 수출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수출은 하나론’ 수출금융 상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하나론’은 수출기업에 대한 신속한 경영자금 지원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 자체 상품으로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8월 정책금융기관과 협업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 1조원 규모 지원으로 하반기 총 2조5000억원를 지원한다. ‘수출은 하나론’은 수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수출 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까지 신청대상을 확대했다.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환율 우대 등 수출기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경기둔화와 급격한 환율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금융비용을 절감하는데 적극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금번 금융지원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수출기업과의 동반성장과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수출입PLUS 금융지원’ 상품과 ‘핵심 전략산업 영위기업 협약보증’ 상품을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협약보증 대출에 대해서는 △최대 0.5% 보증료 우대 △최대 1% 우대 금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