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13일 소통 정치·민주주의 회복 촉구 할 듯
황우여 14일 통일·경제활성화·정치개혁 강조 예상
[매일일보 고수정 기자] 여야 대표가 오는 13·14일 잇따라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할 방침인 가운데, 기자회견의 화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소통의 정치’를 강조하고 올 한해 동안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1시간여 동안 진행되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정국구상을 제시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정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특히 김 대표의 기자회견은 박 대통령의 신년 회견이 있은 지 꼭 일주일만에 열리는 것인 만큼, 박 대통령 회견에 반박하는 내용도 상당 부분 반영될 전망이다.또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박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을 거듭 요구하면서 정치권은 경제민주화를 통한 경제활성화에 나설 것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북정책의 획기적 전환을 주장하면서 민주당도 여기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천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표는 자연스럽게 6월 지방선거 전략, 가시화 하고 있는 ‘안철수 신당’과의 연대 여부 등에 대한 입장도 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황우여 14일 통일·경제활성화·정치개혁 강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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