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박물관 길라잡이와 알찬 방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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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박물관 길라잡이와 알찬 방학을”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4.01.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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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중구가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탐방하는 가족들을 위해 박물관 길라잡이인 ‘중구의 박물관’리후렛을 제작했다.12접지 올 칼라로 제작된 이 리후렛에는 중구에 소재한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초전섬유퀼트박물관, 종이나라박물관,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역사박물관 등 공ㆍ사립, 대학 박물관 12곳의 위치와, 연락처, 관람시간, 휴관일, 관람료, 홈페이지 정보를 담았다.
구가 금융의 중심지다보니 유난히 금융관련 박물관이 많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이 대표적이다. 한국은행 창립 50주년을 맞아 2001년 6월12일 문을 연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금융과 화폐 등에 대한 다양한 체험교육의 장으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한국금융사박물관은 신한은행이 97년에 설립한 국내 최초의 금융사 전문 박물관으로 우리나라 금융 발전사를 한눈에 조망하고 국내 금융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 자리한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은 1899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근대적 민족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의 역사적 의의를 접할 수 있다. 전통 회계방식으로 작성한 희귀한 은행장부(서울시 유형문화재 279호) 등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동반자가 되어왔던 은행과 관련된 다양한 근ㆍ현대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1885년 한국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인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불교종합박물관인 동국대 박물관, 한국 여성교육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이화박물관 등은 근대 교육, 역사, 불교미술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특히 남산 기슭에 위치한 초전섬유 퀼트박물관은 다양한 국내외 섬유예술작품들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섬유예술 박물관이다. 98년 개관해 독특한 아이템과 전시 기획으로 중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관광코스로 부각될만큼 인기가 높다.이밖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종이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종이나라박물관, 세계 여러나라의 민속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 등은 흥미로운 주제 박물관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박물관들은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나 종교시설인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역사박물관은 필히 전화로 예약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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