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다회용 컵 사용 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사 내 통컵(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세척기가 설치된 곳은 본관 2∼5층, 신관 2∼6층 화장실 앞 등 총 9곳이다.
이번에 설치된 세척기는 컵 본체와 뚜껑을 1분 이내로 고온 살균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텀블러 외에도 머그컵, 물병 등 다양한 컵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그동안 직접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개인 컵 사용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자동세척기 설치로 1회용품 사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우편물 발송 시 비닐류 포함된 창문 봉투 사용 자제 △물품 주문 시 다회용 포장재 사용 제품 구매 △사무용품 및 사무용 가구 구매 시 재활용 제품 우선 구매 △직원 장례 지원 시 1회용품 포함 자제 △음식물 제공 시 대용량 음료 및 다회용기 사용 △종이 없는 회의 활성화 △출력 시 단면 및 컬러 인쇄 지양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1회용품 사용 저감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