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1층 로비에서 안내 로봇인 ‘서봇’ 시연회를 열고 로봇을 이용한 디지털시대 맞춤형 안내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로봇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구청 1층에서 자율주행을 통한 길 안내와 민원 안내를 수행한다. 또한 관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구정 홍보 영상도 송출한다.
근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은 충전을 한다.
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지원과 민간기업의 참여로 로봇을 개발하고 이 같은 안내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구는 구청 외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도 도슨트(전시 해설) 역할을 하는 로봇을 설치 운영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이 주민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등의 최신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