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안심주택 사업시행자 공공기여 시설 일부 주민센터 용도로 기부채납
마포구・마스턴투자운용(주)와 24일 ‘염리동 주민센터 건립 협약 체결
마포구・마스턴투자운용(주)와 24일 ‘염리동 주민센터 건립 협약 체결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 염리동 주민센터가 염리동 85-2번지에 조성될 청년안심주택 안에 새롭게 재탄생할 전망이다.
마포구는 청년안심주택의 사업시행자 마스턴투자운용(주)와 실무협의를 거쳐 이달 24일 ‘염리동 주민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준공 30년이 지난 염리동 주민센터는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해 지금껏 주민들의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청사가 아현재정비촉진지구에 포함되어 있어 건축 제한은 물론, 막대한 예산이 요구돼 신청사 건립에 난항이 있었다. 그러다가 마포구가 지난해 염리동 주민센터 인근(舊 KT마포솔루션빌딩 부지)에서 추진된 서울시의 역세권 청년안심주택 사업계획승인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됐다. 염리동 청년안심주택사업의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됨에 따라 공공기여율 10%(공공기여 시설면적 : 공공청사 1,482.37㎡, 임대주택 7세대) 기준을 충족해야 했고, 마포구는 이를 토대로 사업계획승인권자인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시행자에게 공공기여 시설 일부를 주민센터 용도로 기부채납 받기로 한 것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