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질적 향상 위해 정기 지도점검 실시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최근 복지기관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수탁기관 운영관리의 투명성 강화와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3분기에도 지도점검 전담반을 구성하고 현장을 방문해 사업 운영 및 시설 현황, 재무, 회계, 복무, 안전관리 등 운영 전반을 살폈다. 대상 기관은 보조금 5억 원 이상을 수탁 운영하는 11곳이다. 점검 결과 프로그램 운영과 인사, 예산집행, 물품관리, 안전관리 등에 있어 전반적으로 우수했으며 시설 안전관리 역시 해빙기, 하절기, 동절기별로 주기적인 점검을 하는 등 체계화돼 있었다. 특히 참여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프로그램에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고 대학 등 여러 기관과의 업무 협약 체결로 양질의 4차 산업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우수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다만 예산집행이나 계약 시 지방계약법 등 관계 법령을 준용함에 따라 관련 서류 미비 등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구는 꾸준한 지도점검으로 위탁 사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복지기관 지도점검을 통해 수탁기관 운영관리의 공공성과 복지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나아가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한 서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