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억2천만 원 제작비와 전문가 멘토링 통해 환경영상 크리에이터 육성
- 2019년부터 5년간 총 306명 환경영상 크리에이터 양성
- 전문가 부문 대상'돌고래와 헤엄치는 법', 청소년 부문 대상 '채식의 정답' 등 총 8편 선정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GS리테일이 후원하는 사회공헌사업 <에코크리에이터>가 ‘2023 에코크리에이터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에코크리에이터>는 환경영상 크리에이터 육성을 목표로 전문가 20팀, 청소년 10팀에게 총 1억 2천만 원의 제작 지원금과 영상 및 환경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는 환경영상 사회공헌사업이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306명의 에코크리에이터를 양성했으며, 10만 명 넘는 시민과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2021년 환경부 청소년 부문 ‘우수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지난 11월4일 열린 시상식에서 발표한 올해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전문가 부문 대상 <돌고래와 헤엄치는 법>(피쉬탱크) △청소년 부문 대상 <채식의 정답>(용인외고 ASQ) △전문가 부문 우수상 <지구를 지키고 싶지만 고기는 먹고 싶어>(스튜디오 고래밥), <선거, 선 그어>(지지크), <따뜻한 바다>(오브) △청소년 부문 우수상 <230824>(Unsagbar), <화분>(봉명고 올라프), <소확행>(창원경일여고 에코로운) △관객상 <출동! 시니어 환경 골목대장>(서리풀영상연구회), <지구의 일상>(서울 난향초 제로웨이스트).
수상작은 영상 제작 역량, 내용 우수성, 공익영상 활용성, 환경문제 해결방안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동물,원>의 왕민철 감독, <그들만의 크리스마스>의 박배일 감독,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이 심사를 맡았다.
전문가 부문 대상작 <돌고래와 헤엄치는 법>은 “제주 바다와 함께하는 플로빙 팀을 통해 '돌고래와 헤엄치는 법을 배우자'는 마음을 관객들에게 잔잔히 전달하고 있다” 는 심사평을, 청소년 부문 대상작 <채식의 정답>은 “우울증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비건에 대한 논의, 그리고 다양성 개념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참신하고 설득력 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돌고래와 헤엄치는 법>을 만든 피쉬탱크 서윤수 감독은 “배우, 스태프들과 영화를 만들며 나눴던 제주바다에 대한 걱정과 마음이 관객에게도 전달된 것 같아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채식의 정답>으로 대상을 수상한 용인외고 양찬솔 군은 “작품 제작을 통해 환경과 영상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며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5년째 ‘에코크리에이터’ 사업을 진행한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기후환경 문제는 우리 일상과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이고, 영상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앞으로 에코크리에이터의 환경영상이 기후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켜 나갈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GS리테일 김시연 사회공헌 파트장은 “에코크리에이터들의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아이디어가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 에코크리에이터> 수상작 8편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위해 글로벌 그린리더 500만 명을 육성하고 연대해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