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1일 오전 마포구 평생학습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마포학교 종강식’에 참석했다.
마포학교는 학습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을 알려주는 문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날 종강식에는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이선재 명예교장과 마포학교 강사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해 종강을 축하했다.
올해 마포학교의 초· 중급 초등기본교육을 수료하게 된 학생은 총 64명으로 박강수 구청장의 수료증 전달식에 앞서 수강생 대표가 감사 편지를 낭독해 1년간 교육에 힘쓴 강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마포구는 올 한 해 마포학교를 통해 기초 한글을 비롯해 그림, 스마트폰, 키오스크 노래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특히 수강생들의 시와 그림을 시화작품집으로 제작해 성과에 대한 기쁨과 보람을 더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축사에서 “마포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만이 아니라 모두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라며 “마포학교의 가치를 높인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 성장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