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서울시립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고안한 샴푸 브러시 8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샴푸 브러시 8종은 올해 10월 ‘서울디자인 2023’에서 ‘가치있는 동행’을 주제로 아모레퍼시픽 현직 디자이너와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생들이 팀을 이뤄 만든 제품이다. 씻는 것에 고충을 겪는 사람을 위해 마련했으며, ‘기업+영디자이너' 부문 최우수상(서울시장상)을 받았다. ‘벽 부착형 대형 브러시’, ‘비눗방울 브러시’, ‘머리 전체를 덮어 사용하는 브러시’ 등으로 구성됐는데, 세대나 신체 특성 등을 아우르는 머리 감기를 돕는 도구로 ESG의 가치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구현해낸 제품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샴푸 브러시 랩’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 부스에선 도구별 사용법 영상을 보며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젝트 스토리가 담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도 찾아볼 수 있다. 부스 바닥에 턱을 제거하고, 동선 폭을 여유롭게 조성해 불편함 없이 출입 및 체험이 가능하다. 전시 폐기물을 낮추기 위해 재사용 테이블, 폐점 매장의 가구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센터 담당자는 ”관람 과정을 즐겁게 풀어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주제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23일까지 운영된다. 상세 사항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