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고독사 예방 일등공신 “우리동네돌봄단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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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고독사 예방 일등공신 “우리동네돌봄단 신청하세요”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3.1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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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일까지 모집⋯ 강북구 13개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
고독사 위험가구 등 위해 정기적 안부 확인, 사회적 관계망 형성
강북구 우리동네돌봄단이 고독사 위험가구에 방문해 사랑의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제공 
강북구가 2024년 우리동네돌봄단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사진은 강북구 우리동네돌봄단이 고독사 위험가구에 방문해 사랑의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제공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사회적 고립가구를 살피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024년 우리동네돌봄단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동네를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이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부를 주 1회 이상 확인하며 이웃간의 관계망을 형성하는 사업이다.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근황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동주민센터로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올해 강북구에서는 54명의 우리동네돌봄단이 고독사 위험가구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확인 활동을 펼쳤다. 그뿐 아니라 13개동에서 돌봄단을 활용한 ‘사회적 고립가구 관계망 형성 사업’을 실시해 산책 및 나들이, 요리 프로그램, 웃음치료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구는 2024년 활동인원을 56명으로 확대해, 고독사 위험가구 집중 안부확인 체제를 강화한다. 동시에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1~3월, 12월을 고독사 특별 예방기간으로 정해 고독사 위험가구 뿐 아니라 기타 취약계층의 안부도 주 1회 이상 확인하는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주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많고 사회복지 증진에 열의가 있는 강북구 거주 주민이다. 단 전과 등 결격사유가 있는 자, 정부 일자리 사업 및 서울시 50플러스 보람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자는 제외된다.  활동시간은 최대 월 48시간(주 3일 12시간, 1일 4시간 이내)이며, 매월 최대 39만 6,000원의 활동비를 지급 받는다.  우리동네돌봄단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강북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1월 2일까지 지원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등을 활동하고 싶은 동주민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해 고립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구민들을 세심히 살펴,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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