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소유 전기 자동차 충전시설 26개소에 소화기 총 48대 비치
전기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 사고 초기 대응 방안 마련
전기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 사고 초기 대응 방안 마련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전기 자동차 충전 시설 내 소화기를 설치해 차량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전기 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소유자의 편의를 위한 충전 시설 설치도 함께 증가했다. 그러나, 전기 자동차 충전 시설이 늘어나는 것만큼 안전 지침은 뒤따라가지 못한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특히 전기 자동차 화재 발생과 관련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전기 자동차에 화재 발생 시, 배터리의 열 폭주로 인해 순식간에 온도가 1000도 이상까지 상승하는 등 초기 진압이 어려워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하 주차장 등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인명과 재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