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3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결과 발표
보험금 9809억원으로 가장 많아…예·적금, 증권, 카드 순
보험금 9809억원으로 가장 많아…예·적금, 증권, 카드 순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잠자고 있던 금융자산 2조원이 고객에게 돌아갔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2023년 11월 13일~2023년 12월 22일)’을 실시한 결과, 17조9000억원 중 2조원이 금융소비자 품으로 돌아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보험사·증권사·카드사·저축은행·상호금융권 등 모든 금융권이 함께 참여했다. 예적금·보험금·카드포인트 외에 증권계좌에 남아 있는 '투자자 예탁금'도 캠페인 대상으로 추가했다. 캠페인 기간 금융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금융자산은 192만개 계좌에서 약 2조3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도에 실시한 캠페인 실적(1조4973억원)보다 36.1% 증가했다. 금융자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보험금이 980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적금 5829억원 ▲증권 3595억원 ▲카드포인트 1131억원 순이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투자자 예탁금'도 3518억원이 환급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