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전면 리모델링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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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전면 리모델링 계획 수립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4.02.04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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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 선점을 위한 혁신단지T/F팀 발족

  혁신대상단지 공간구조개편 종합마스터플랜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이하, 1공단)를 전면 리모델링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미시와 경북도는 노후화된 1공단의 공간구조를 개편하고, R&D 및 문화시설 건립, 차세대 전략산업 유치, 도로구조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대상단지 사업 계획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또한, 지난 1월 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서울본사)에서 열린 혁신단지 선정위원회에 남유진 구미시장, 심학봉 국회의원, 중소기업협의회장, IT파크경영자협의회장 등 유관 기관단체가 함께 참석하여, 구미 1공단이 혁신단지로 선정되어야하는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기도 하였으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체제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혁신단지 추진 전담 팀 발족 등 최종선정을 받기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선정이 매우 유력시 되고 있다.

 □ 6,300억원 투입, ‘창조융합 혁신 산업단지’의 허브로 재창조

 혁신단지 공모사업은 심학봉 국회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등을 통해 노후단지 구조고도화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노후 산업단지 구조첨단화 특별법을 대표발의(2013.3.25.) 함에 따라 그 내용 중 본 사업이 정부의 ‘창조경제’ 핵심 국책사업으로 반영 되었다. 주요내용으로는 혁신역량강화, 공간재편, 환경개선 등 3개 영역에 3년간 국비 2천억원, 민자를 포함한 지방비 1천억원 등 총 3천억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합동 공모사업이다. 이에, 구미시는 노후화된 1공단을 ‘창조융합 혁신 산업단지’로 재창조하기 위해, 전체 사업을 3단계로 구분, 공단전체의 환경개선을 골자로 총 6,300억원 규모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다. 구미 혁신산업단지 조성의 주요사업으로는, 산업구조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 유망 산업 지원을 위한 금오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지원서비스가 집적된 ICT융합 Complex 조성, 뿌리산업 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창조적 공간개편을 위해 도로선형 개선 및 공영주차장 확충, 낙동강 수변 시민공원과의 연계방안 강구, 안전관리 사업 등이 있으며, 근로자 친화형 분화공간 확충 등 환경개선을 위해 특화거리 조성 및 공공디자인 개선, 간판 디자인 정비 및 야간 경관개선, 공연장, 근로자 문화센터 등 복합 문화단지 조성,공단 곳곳에 쌈지공원 및 카페 비치 등 총 3개 추진과제, 12개 세부사업이 추진 될 예정이며, 금년 중에 이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16년까지 국비 2,330억원을 포함 총 3,755억원을 투입하여 R&D시설 확충과 특화거리 조성, 도로개선 및 주차장 확충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ICT상용화센터, 낙동강수변 공원 조성 등 이미 9개 사업에 3,217억원 정도가 계획되거나 추진 중에 있어, 사업 추진에 따른 재정적 확보가 매우 용이한 상황이다. 특히, 구미시에서는 소관 부서별로 개별적으로 추진 중이던 각각의 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난 1월 24일 별도로 『혁신단지 TF팀』을 발족하여 운영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구미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감 있는 행보 전개

 현재 구미시의 공단지도는 급격한 변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2013년 4월 착공에 들어간 5공단 조성사업을 비롯하여, 2011년 10월 착공된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도 50% 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민선4기 이후 지난해 말까지 11조 4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을 통해, 지난해 367억불의 수출 달성, 구미 공단 조성이래 사상 최고치인 10만 6천명의 근로자 수 기록 등, 구미시 산업은 지속적인 양정팽창과 질적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확보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산업구조의 성공적인 변모에 따른 것으로, 이번 1공단 혁신단지 조성사업은 이러한 구미시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3D프린팅 활성화 정책 선점, 휴먼 ICT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조성사업, 국방벤처 센터 등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 핵심사업 선점에 주력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구미공단 재창조’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은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부여하는 것” 이라며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혁신단지 조성되면 정부에서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가장 성공적인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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