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세계그룹은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답게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문화 시설 제공을 통해 고객에 차별화된 감동을 전하고 있다.신세계는 지난 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13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조사에서 유통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백화점 산업 분야 1위에 선정됐다.올해 창사 84주년을 맞는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유통산업의 근대화를 견인해 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까지 성장해왔다.특히 단순한 소매 유통기업을 넘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문화,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신세계 백화점은 강남점과 본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센텀시티 등 10개의 점포망을 구축하고 있는데다, 국내 최초의 할인점인 이마트와 월마트코리아 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발돋움했다.특히 이마트는 한국에 진출한 해외의 거물 유통업체도 물리치고 대형마트시장을 주도했다. 실제로 프랑스 까르푸가 1996년, 미국 월마트가 1998년 한국에서 영업을 시작하자 이마트는 ‘한국형 할인점’을 통해 승부수를 내세우며 입지를 다졌다.
이후 2006년 월마트코리아가 점포 16개를 이마트에 매각했고, 같은 해 까르푸도 한국에서 철수하면서 이마트의 상승세는 지속됐다.신세계는 또 최고급 식재료를 취급하는 푸드스토어인 ‘SSG푸드마켓’과 경기북부 지역의 랜드마크인 의정부점을 지난해 신규 출점한 것과 함께 신세계 본점 신관 4층과 본관 5층을 연결해 패션전문관 ‘4N5’를 열었다. 향후 대구, 울산지역에도 대형점포를 출점할 계획이며,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의 차별성은 새로운 브랜드 확충과 최고급 식품관 출점은 물론 문화적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메세나 활동으로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이 부족한 지역 점포에 갤러리를 운영해 지역의 문화, 예술 수준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일례로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해 7월 국내 백화점 중 처음으로 옥상 테마파크인 ‘주라지(ZOORAJI)’ 를 개장해 운영중이다.백화점 9층 스카이파크를 리뉴얼해 약 3950㎡ 규모로 만든 주라지는 탐험과 놀이, 휴식을 테마로 한 패밀리형 테마파크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므로 고객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옥상 공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