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운암뜰에서 정월 대보름 큰잔치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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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운암뜰에서 정월 대보름 큰잔치 펼쳐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4.02.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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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보름달 아래 달집태우며 새해 소망 기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오산시는 오는 14일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정월대보름을 맞아‘2014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오산시 대보름 행사는 달집태우기와 깡통돌리기, 지신밟기, 각종 민속공연 등이 어우러진 종합민속예술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정월대보름 큰잔치 행사는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 주관으로 운암뜰 일원에서 펼쳐진다. 정월대보름 큰잔치 행사에서는 민속음식 체험, 먹거리 장터, 민속놀이 체험, 지신밟기 거리행진, 민속공연, 달집태우기, 깡통돌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흥겹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민속놀이 체험마당에서는 연날리기와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돌리기, 굴렁쇠돌리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복주머니와 미니멍석, 복조리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마을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고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지신밟기 행사는 풍물놀이패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오산역을 출발해서 운암뜰 행사장까지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 큰잔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액운을 날리는 달집태우기는 청마의 해를 맞아 15~20m 규모로 말이 힘차게 뛰어오르는 모양의 달집을 만들어 화려한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달집태우기가 끝난 후에는 깡통 2,200개를 준비해 1천원에 판매하고 깡통돌리기(쥐불놀이) 체험 후 깡통을 반납하면 1천원을 환불해줌으로써 친환경적인 대보름 행사로 진행하게 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대보름을 맞아 21만 오산시민의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큰잔치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액운을 쫓아내는 행사를 통해 다함께 화합하는 장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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