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 오산에서 신나는 민속놀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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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오산에서 신나는 민속놀이 체험!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4.02.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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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운암뜰에서 정월 대보름 큰잔치 펼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오산시는 14일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련한 ‘2014 오산시 정월대보름 행사’가 약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 ‘2014년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지신밟기 거리행진
이번 정월 대보름 큰잔치 행사는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 주관하에 14일 14시부터 21시까지 운암뜰 일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민속음식 체험, 먹거리 장터, 민속놀이 체험, 지신밟기 거리행진, 달집태우기, 깡통돌리기 등 다양한 우리 민족의 전통을 체험하며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 ‘2014년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줄타기 공연
민속놀이 체험마당에서는 연날리기와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돌리기, 굴렁쇠돌리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복주머니와 미니멍석, 복조리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자리로 진행됐으며, 마을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고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기 위해 진행된 지신밟기 행사에는 풍물놀이패와 시민 200여명이 참여해 오산역을 출발해서 운암뜰 행사장까지 거리행진을 펼치며 장관을 연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 청마(靑馬) 모양으로 타오르고 있는 달집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펼쳐진 액운을 날리는 달집태우기는 청마의 해를 맞아 20여m 규모로 말이 힘차게 뛰어오르는 모양의 달집에 시민들이 직접 소원지를 작성해 새끼줄에 매달고 달집과 함께 태우며 각자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오산시는 대표 교육도시답게 대보름 축제를 온 가족이 함께 세시풍속도 배우고 민속놀이도 체험하는 뜻 깊은 종합민속예술 행사로 발전시키고 있다.

▲ 시민들과 풍물패 공연하는 곽상욱 오산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속 고유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21만 오산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소망을 기원드리며 오늘 대보름 큰잔치를 통해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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