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순매수 1위 도쿄일렉트론, 57억원어치 순매수
지난달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반도체 기업 2개
지난달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반도체 기업 2개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 중인 일본 증시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가장 많이 사들인 일본 종목 10개 중 절반이 반도체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23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순매수한 일본 종목은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이었다. 국내 투자자들은 도쿄일렉트론을 이달 들어 57억3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달 순매수액(4억4000만원)의 13배 수준으로 순매수 순위도 한 달 사이 26위에서 1위로 껑충 뛰었다. 2위와 3위는 카메라 기업 캐논과 로봇 기업인 화낙이 차지했으며 순매수액은 각각 30억5000만원, 23억9000만원 수준이었다. 4위와 5위에는 반도체 기업인 어드반테스트(18억5000만원)와 도와(18억1000만원)가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이토추상사‧레이져테크‧도쿄오카공업‧야스카와전기‧스노우피크 등 순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담은 종목과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게임 기업인 넥슨으로 총 37억1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소시오넥스트‧코마츠‧더블유스코프‧스노우피크 등이 뒤를 이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