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전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간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백선기 칠곡군수는 오는 3월 1일 왜관개청 100주년을 맞아 “13만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여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위해 최선을 다해 군정을 추진하겠다”며 “미래포럼을 통해 제시된 4개의 미래비전은 칠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21세기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희망찬 100년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왜관개청 10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1일 오후 3시 교육문화회관 전정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모은 600여종의 수장품을 100년 뒤 후손에게 물려주는 타임캡슐 매설을 시작으로 4시에는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식전공연과, 발자취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 새로운 CI와 미래비전 선포,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 날 첫 선을 보이게 되는 새로운 CI는 칠곡군이 추구하는 가치를 잘 나타내고 있는데 칠곡의 초성인 ‘ㅊ’을 사람과 한자 큰대(大)로 형상화한 심볼은 나라를 지키는 호국의 정신과 평화,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맞는 당당한 칠곡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칠곡군은 조선 인조 18년(1640) 가산산성이 축성되어 팔거현이 칠곡도호부(漆谷都護府)로 승격되면서 명칭이 변경됐으며, 대한제국 고종 32년(1895) 칠곡도호부가 칠곡군으로 되었다가 1914년 3월 1일 왜관으로 군청 소재지를 옮겨 현재에 칠곡군에 이르고 있다. 칠곡(漆谷)의 어원은 신라시대 팔거리현이 고려시대 팔거 또는 칠곡(七谷)으로 불렸는데 이는 팔거현의 명산 가산의 다른 이름인 칠봉산(七峰山)이 7개의 나지막한 봉우리와 7개의 골짜기로 형성된 데에서 유래했으며 이후 일곱 칠(七)자가 옻칠(漆)로 바뀌어 칠곡(漆谷)으로 사용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난 해, 칠곡군은 전국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013년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 등 많은 성과를 거양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금년을 투자유치와 일자리를 더욱 확충함으로써 13만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더욱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있다. 이를 위해 칠곡군에서는 다음과 같이 6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1. 지방채 조기상환2011년말 715억원이던 고이율 지방채를 금년까지 총 432억원을 상환하여 연말에는 283억원으로 줄게 되어 재정 건전화는 물론 자체사업에 대한 투자여력을 확보하였으며 계속해서,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부채 제로화(Zero化) 달성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 대규모 공단 조성사업 활발 추진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