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결과, A등급 위생∙안전 96.7%, 운영 88.3%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13년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및 운영평가’ 결과, ‘학교급식이 안전하다’며 지난 해 도내 모든 학교급식 조리교 1천 993개 초․중․고․특수학교 대상으로, 위생․안전 점검(83개 항목)과 운영평가(20개 항목)를 불시에 실시했다고 밝혔다.위생․안전 점검 결과, 1천 927교가 A등급, 65교가 B등급, 1교가 C등급이 나왔다. A등급의 비율은 96.7%로, 2012년(94.9%)보다 1.8% 증가했다. A등급은 100점 환산에서 90점 이상이다. 운영평가에서는 1천 761교가 A등급, 221교가 B등급, 10교가 C등급, 1교가 D등급을 받았다. A등급 학교는 88.3%로, 2012년(86.4%)보다 1.9% 증가했다.전체적으로는 평균 A등급이다. ▲HACCP시스템의 정착, ▲체계적인 위생관리, ▲학교급식의 안정성 향상,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 등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4년에는 오는 3일부터 도내 2천 34개 초‧중‧고‧특수학교 대상으로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유관기관 합동점검단은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학교급식소와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신학기 식중독 예방 점검’을 실시하며, 이번 점검은 지자체, 교육청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함께 한다. 3월 17일부터 7월까지는 교육청 주관으로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올해부터는 학교급식 점검단에 학부모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위촉하는 ‘민간인 참여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점검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그리고 △학교 자체점검 강화, △위생관리 취약교와 식중독 발생교에 대한 특별점검, △식재료 안전성검사 확대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경기도교육청 친환경급식과 이경익 과장은 “2013년 학교급식의 위생관리와 운영능력이 향상되었다”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학교급식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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