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19일 개회…총 131개 안건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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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19일 개회…총 131개 안건 심의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4.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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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시정,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23일~5월 2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활동
4월 26일, 5월 3일 2회에 걸쳐 본회의
“총선에서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 정확히 헤아려야
시정과 교육행정 관련 사항 능동적 검토 당부”
서울시의회가 19일 제32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월 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김현기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가 19일 제32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월 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김현기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울시의회가 19일 제32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월 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총 13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23일~25일, 29일~5월 2일까지 총 7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후 4월 26일, 5월 3일 2회에 걸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현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4년 전 오늘은 자유와 민주를 향한 민의가 표출된 4‧19혁명이 있었던 날”이라며 “서울시의회는 항상 민의를 수렴하는 민생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를 정확히 헤아려야 한다”며 집행기관에 총선 과정에서 나온 시정과 교육행정 관련 사안에 대해 능동적인 검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의장은 ‘정치는 단념의 기술’이라고 정의한 막스 베버의 말을 인용하며, 의원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집행기관의 전문성이 결합한다면 민의를 반영하는데 대단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장 전경
1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장 전경
김 의장은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서울런’과 ‘서남권‧강북권 대개조 비전 발표’는 시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높이고 있다며 민의를 반영한 우수정책으로 꼽았다. 서울런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타강사의 강의가 아니라 이들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페이스 메이커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멘토 대학생의 소감을 전하며,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닌 ‘희망’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지역 발전과 서울 공동체 발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도 입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세부사업의 정교함도 요구했다. 일례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진행한 ‘24년 1차 신생아 매입 임대’와 관련해 신생아 가구 신청이 저조했다며, 이는 정책 대상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짚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서울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실시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에 대해 공교육이 제공해야 할 기본적인 의무라며, 서울교육청이 올해 300개교가 아니라 서울 전체의 50% 이상의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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