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전이익 1조원 무난할 듯”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4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59.1%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24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1.0%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당기순익이 75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949억원으로 33.8% 성장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세전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산관리(WM) 부문 고객자산 순유입 및 퇴직연금 예탁자산 증가 등 고객기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리테일 고객자산이 7조7000억원 순유입됐고 고객 총자산은 313조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억원, 개인연금잔고는 1조9000억원 증가하며 퇴직연금실물이전 제도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본사영업은 기업공개(IPO) 영업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 투자은행(IB) 부문 실적은 구조화금융, 주식자본시장(ECM) 등을 중심으로 733억원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메가존클라우드, DN솔루션즈, 리벨리온, 비나우 등의 대표 주관사 지위를 획득해 향후 IPO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