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연인에게 편지와 함께 씨앗 발송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마스터가드너협회는 5일 도시민이 쓴 희망씨앗 편지 2014개를 수원우체국에서 발송했다.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코엑스에서 열린 G-Food Show에서 경기도마스터가드너협회 주관으로 희망 씨앗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했다.참가한 도시민들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편지를 남겼고, 도는 이를 보관하다가 종자 파종시기를 맞아 이번에 씨앗과 함께 편지를 발송했다. 편지 속에는 나팔꽃, 구절초, 메리골드, 상추 등 33종의 꽃과 채소 씨앗이 담겨 있다.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중인 마스터가드너(도시농업지도자)는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해 일하는 자원봉사자를 일컫는 말로 협회에는 원예전공 교수와 교사, 텃밭 강사, 정원사 등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과 봉사, 교류를 통해 생활원예교육, 도시텃밭 만들기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2014개의 희망씨앗 편지가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사연과 더불어 전국으로 부쳐져 더 많은 희망씨앗으로 도시를 꽃피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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