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이 즐거운 녹색숨길·주민을 위한 만남의 장으로 새로운 명소 거듭
이곳서 최근 5년간 3200여 건의 불법 주ㆍ정차 단속 적발, 주차난 심각
“부지 서측 주택지역과 북동측 국제음식문화거리 중간, 주차 수요 충족”
이곳서 최근 5년간 3200여 건의 불법 주ㆍ정차 단속 적발, 주차난 심각
“부지 서측 주택지역과 북동측 국제음식문화거리 중간, 주차 수요 충족”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구로거리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 주민 3만4,889명의 서명이 모아졌다고 26일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구로거리공원 일대는 근처의 국제음식문화거리에 방문객들이 주차공간이 없어 뺑뺑 돌기도 하고, 주차 문제로 이웃과 다투는 등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호소해 온 곳이다. 이곳에서만 최근 5년간 3,200여 건의 불법 주ㆍ정차 단속이 이뤄지는 등 주차난이 심각하다. 2018년 ‘2030 서울생활권 계획의 주민참여단 워크숍’에서 주민들이 주차장 조성을 공식 제안하고, 같은 해 구로5동 주민대책위원회 122명이 집단 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이번 사업은 구로거리공원(구로동 50번지) 일부의 지하부에 연면적 7,313㎡, 부지면적 3,620㎡ 규모로 총 202면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다년간 신년인사회, 구정백서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이 같은 사업을 설명해 왔다. 2023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시 공원 방문자와 인근 주차차량 소유자 등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55명(88.8%)이 주차장을 조성해 달라고 청원했다. 또한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업대상지 인근인 을구 7개 동 주민 3만4,889명이 주차장 조성에 대한 찬성 서명에 동참했고, 구는 지난 16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배경, 입지 선정의 적절성, 향후 추진계획 등을 더욱 자세히 설명했다. 주차장 건설로 인해 상부의 공원은 훼손되거나 없어지는 것이 전혀 아니며 △다채로움을 담은 매력가든 △오감이 즐거운 녹색숨길 △주민을 위한 만남의 장으로 만들어 구로구의 새로운 뷰 명소로 거듭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로구에서 현재 거리공원의 훼손과 벌목부분은 들어보셨나요?
어제 시의회 회의에서 의원님들우려는 알고 계시는지 묻고 싶네요.
기자님
거리공원을 매일 이용하는 입장에서 소중한 공원을 훼손하고 멀쩡한 나무를 벌목 고사시켜 주차장을 만들어야하나요?
다른 대안은 없는지 취재도 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