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강력한 웃음과 깊은 여운을 장착하고 돌아온 연극
- 2024년 5월 29일 ~ 6월9일까지 동숭무대 소극장
- 2019년 초연 이후 더 기대가 되는 몽중자각의 레퍼토리 기획 공연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2019년 초연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앵콜공연까지 가졌던 레퍼토리 연극 <가족死진>이 오는 5월 29일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어두운 소재를 특유의 위트로 흥미롭게 풀어냄과 동시에 씁쓸한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의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는 이 연극은 올해 더욱 더 무대 위에서 색다른 재미가 더해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휴먼코미디 연극 <가족死진>은 도시 변두리 허름한 골목에 위치한 '추억관'이라는 사진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무슨 사연인지 영정사진만 찍어주는 이 사진관에 한 소년이 찾아와 영정사진을 찍어줄 것을 요구한다.
사진사는 소년의 터무니없는 부탁을 거절하지만, 소년은 우연히 엄마의 유서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털어놓는다. 유서엔 어머니 당신을 포함한 모든 가족 구성원들의 자살을 결심하는 글이 적혀있었다고. 자살을 막을 방법을 찾던 사진사는 고심 끝에 소년에게 공짜로 가족사진을 찍어주겠다며 가족들을 '추억관'으로 데려오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가족들은 '추억관'에 모이게 되고 그 안에서 가족들과 사진사의 사연들이 하나씩 밝혀지게 된다.
이 작품은 <소년공작원>, <안녕, 오리!>, <너 때문에 발그레>, <조선궁녀연모지정>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다룬 작품들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작가 겸 연출인 김성진이 쓰고 연출한다.
올해 더욱더 색다른 재미와 감동이 기대되는 연극 [가족死진] 은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민병욱, 이성순, 김성태, 류지훈, 권겸민, 명인호, 안동기, 김남호, 박인서, 박소연 배우가 출연하여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4년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공연되며 플레이티켓, 예스24, 대학로티켓닷컴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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