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신바이오텍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 공동 연구 돌입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코스맥스엔비티가 건기식 개별인정형 원료인 ‘TWK10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을 추가하기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TWK10은 국내 처음으로 운동수행능력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이다. 코스맥스엔비티와 대만 유산균 연구개발기업인 신바이오텍이 협업해 지난 2022년 국내 허가를 얻는 데 성공했다. 발효 양배추에서 유래한 TWK10은 인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단쇄지방산 분비 및 혈중 포도당을 증가시킨다. 이는 곧 근육 에너지원인 ATP(Adenosine Tri-Phosphate)를 만들어 운동수행능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실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지구력 증진 △근육 손상 및 근 피로 유발 물질 감소 △악력 및 근육량 증가 등이 발견됐다. TWK10은 지난해 7월 고객사를 통해 첫 출시 이후 여러 고객사에서 활용되고 있다. TWK10의 국내 인기를 확인한 신바이오텍과 코스맥스엔비티는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TWK10의 추가 기능성 개발에 돌입하는 것이다. 양사는 TWK10에 지방 조직량 감소, 포도당 및 지질 개선, 간 기능 보호 등 다각도의 기능성 개발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체지방 감소 분야부터 연구해 TWK10을 이중 기능성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TWK10이 가진 다양한 잠재 기능성을 살펴보고 대사 증후군 개선 연구로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 운동수행능력은 물론 다양한 기능성 확대를 통해 다기능 유산균 시장을 공략한다는 심산이다.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는 “신바이오텍과 긴밀히 협력해 TWK10의 기능적 이점을 극대화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두 회사는 시장 통찰력과 R&D 강점을 결합해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