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및 신속대응반 역량 강화
매일일보 = 임순주 기자 | 보성군은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재난 및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 시 현장응급의료소의 운영 능력 향상을 위해 보건소 전 직원(9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보건소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남 동부권 응급의료지원센터 성가롤로병원 노종갑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이지영 응급실 수간호사 등 5명의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전남응급지원센터 박명희 강사를 초빙해 이론교육과 도상 훈련 키트를 활용한 다수 사상자 발생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재난 대응 체계, ▲신속대응반의 역할 인지와 매뉴얼 숙지, ▲가상 재난 상황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 등 재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과 조직 활성화를 위한 세대 간 소통, 업무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보건소는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신속대응반’ 2개 팀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신속대응반’은 환자 분류반, 처치반, 이송반을 1개 팀(15명)으로 구성돼 재난 현장에서 긴급환자 병원 이송, 현장 응급처치 등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학성 보건소장은 “재난과 사고는 예고 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매년 반복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갖춰 군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보성군 보건소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보건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감염병 예비 방역 인력 양성’ 교육과 ‘보건기관의 역할과 기능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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