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끝에서’, ‘광천동 김환경’, ‘#충돌없는하늘’, ‘늑대의 나라에서’ 등 21회 수상작 및 36편의 환경 영화 온라인 상영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인스타그램에서 특별관람권 무료 이벤트 진행
환경재단 “많은 관람객들이 환경 영화의 감동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기를”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21회 수상작품 및 환경 영화 36편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21회를 맞이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지난 5일 이화여대에서 3,000여 명의 관람객과 함께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 9일 까지 오프라인 상영을 마치고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상영, TV 편성, 부대행사 및 지자체 특별상영관을 통해 역대 최장기간 최대 규모 상영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는 전 세계 128개국에서 총 2,871편이 출품됐으며 예심을 거친 본선 진출 총 38편을 포함 27개국 79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관람 기회를 놓친 관람객들은 온라인으로 올해의 수상작 일부와 다양한 환경 영화들을 30일(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상영 기간동안 관람할 수 있는 21회 수상작은 ▲한국경쟁부문 대상(임기웅 감독의 ‘문명의 끝에서’) ▲한국경쟁부문 관객심사단상(박동희·김환경 감독의 ‘광천동 김환경’)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특별상(쏭청잉·후츠나야 감독의 ‘#충돌없는하늘’) ▲국제경쟁부문 관객상(랄프 뷔헬러 감독의 ‘늑대의 나라에서’)이다.
또한 ▲그린 워리어: 포에버 케미컬 ▲무법의 정원사 ▲법정에 선 에스더 ▲무경계 등 이번 영화제 기간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들도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온라인 상영작품들을 볼 수 있는 특별관람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되니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들이 환경 영화의 감동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초로 디지털 상영을 시작했으며, 영화제 기간이 끝난 후에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문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재단이 2004년부터 주최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이자 아시아 최대의 환경영화제로,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으로 환경 문제의 시급함을 알리고 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전 세계의 환경 문제와 기후 위기를 다루는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며, <시네마그린틴>과 <세계청소년기후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린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