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김인하 기자] 보건복지가족부 중앙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4일 "호남권에 거주하는 3살 남아 등 3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호남권에 거주하던 3살 남아를 비롯해 강원권에 거주하는 39세 남성, 영남권에 거주하는 53세 남성으로 이들은 모두 고위험군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45명으로 늘었고, 이 중 고위험군은 38명, 비고위험군은 7명이다.한편 대책본부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후 사망한 중부권 3명(54세 여성·42세 남성·2세 남아), 수도권 1명(34세 남성), 호남권 1명(29세 여성) 등 5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대책본부 관계자는 "어제 신종플루에 감염된 후 사망한 중부권에 거주하는 74세 남성, 영남권에 거주하는 47세 여성 등 2명에 대한 역학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역학조사 결과 이들 7명 모두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될 경우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5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