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광 이영로 화백 시집 『아까워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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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지광 이영로 화백 시집 『아까워도 버려라』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7.15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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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 경계를 넘어, 화가 이영로의 문학적 도전
- 전통과 현대의 조화, 시조로 펼쳐낸 삶의 철학
- 자연과 인생을 노래하다, 『아까워도 버려라』에 담긴 6가지 주제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도서출판 명성서림에서 한국 미술계의 거목 지광 이영로 화백이 시집 『아까워도 버려라』를 15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그의 예술적 깊이와 인생 철학을 문학적으로 집대성한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영로 화백은 한국화, 서예, 시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왔다. 특히, 그의 대표작 '맹호도'는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국제 예술대상전을 수상하며 명성을 떨쳤다. 이번 시집 출간은 이러한 그의 예술적 재능이 문학으로 확장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아까워도 버려라』는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인생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한다. 제1부 '고성낙일'부터 제6부 '송죽의 굳건한 마음'까지, 시들은 자연, 인생, 예술, 사랑 등을 주제로 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첫 시 '아까워도 버려라'는 물질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마음의 자유를 찾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이 서리다'에서는 자연 속에서의 평온과 인간의 덧없음을 노래한다.

이영로 화백의 시는 전통적인 한국 시조의 형식을 띠고 있으며, 간결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그의 시어는 풍부한 감정을 담아내면서도 과장되지 않으며, 절제된 표현을 통해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시 속에 담긴 자연 묘사와 인생의 철학적 고찰은 독자들에게 사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맹호도 앞에서 시집 '아까워도 버려라'를 들고 있는 이영로 화백
맹호도 앞에서 시집 '아까워도 버려라'를 들고 있는 이영로 화백

이영로 화백은 "시집을 통해 독자들에게 인생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집 『아까워도 버려라』는 그의 예술적 깊이와 인생 철학을 집약한 작품으로,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닌다. 이번 출간을 통해 이영로 화백의 문학적 재능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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