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치매안심마을, 주민 스스로 치매극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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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치매안심마을, 주민 스스로 치매극복 앞장
  • 이형래 기자
  • 승인 2024.07.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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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개 마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주민들은 치매파트너로 활동
오산면 가곡리와 삼기면 괴소리 ‘우수 치매마을’로 지정
사진=고달면 목동1구 주민들이 벽화그리기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고달면 목동1구 주민들이 벽화그리기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9개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가고 있다.

치매안심마을 대다수 주민들은 스스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지역에서 치매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치매 친화적 마을을 만드는 등 치매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치매예방 교육과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주민참여 마을 벽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12일, 올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고달면 목동1구 마을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벽화그리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장소 선정부터 디자인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치매에 대한 주변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동반자로서, 마을 주민들 모두가 치매파트너로 함께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도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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