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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김인하 기자] 지난 2007년부터 대기질 개선사업을 추진해 온 서울시가 금년 목표대비 135%의 높은 성과를 내 서울의 공기가 한층 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07년 61㎍/㎥, ’08년 55㎍/㎥ 이었으나, 올해 10월까지 53㎍/㎥로 줄었으며, 이와 함께 자동차 배기가스 등이 햇볕을 받아 생성되는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도 ’07년 7일간 20회, ’08년 8일간 23회에서 올해에는 현재까지 6일간 14회로 크게 감소했다. 또한 공기질을 측정하는 척도 가운데 하나인 가시거리도 올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산에서 수락산, 검단산과 같이 서울 외곽에 있는 산을 뚜렷하게 볼 수 있는 가시거리 20㎞ 이상인 날이 올해 들어 98일로 작년보다 43일 증가하였으며, 남산에서 인천 앞바다가 보일만큼 맑은 날(시정거리 30㎞ 이상)도 15일이나 되었다. 서울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10년까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 그린카의 조기보급 확대를 위해 ‘그린카 보급사업’과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석면관리사업’을 대기질 개선사업 평가항목에 포함시켜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 및 조기정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